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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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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정석
이재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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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치즈 - 블레 데 까우스
작성자 : 관리자(jaysgroup@jaysgroup.co.kr)  
작성일 : 19-07-22   조회수 : 1020

Bleu des Causses 

 

블레 데 까우스 

 

 

원산지 

프랑스 

유형 

푸른 곰팡이 

숙성기간 

3~6개월 

지방 함량 

45% 

유종 

젖소 

최초생산 

10세기 

 

 

프랑스의 아베롱(Aveyron) 지역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했다. 아베롱은 로크포르(Roquefort) 치즈로 유명한 프랑스 루에르그(Rouergue) 지역의 로크포르 마을과 가까운 곳으로 로크포르 치즈가 유명세를 타면서 블레 데 까우스(Bleu des Causses) 치즈도 대중에 알려지게 되었다. 원래 블레 데 까우스 치즈는 양 젖과 소 젖을 혼합하여 만들었지만 지금은 소 젖으로만 만들며, 곰팡이는 로크포르와 똑같은 푸른 곰팡이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공기가 잘 통하는 천연동굴에 수 개월 동안 숙성시킨다. 

여름에 만든 블레 데 까우스는 노란빛이고 촉촉하며 부드럽지만, 겨울에 만든 블레 데 까우스는 흰색이고 더 건조한 편이며 맛이 강하다. 푸른색의 나뭇결 무늬가 있는 푸른 반점 계열의 치즈이며, 모양은 원통형으로 무게가 2~3kg에 달한다. 

이 치즈의 강점은 아베롱의 향토적인 성격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데 있다. 아베롱, 로, 로제르 지방은 황야와 자갈 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후는 혹독하기로 유명해서 풀이 많지 않은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암소들이 향이 나는 야생 풀이라면 가리지 않고 먹게 되면서 치즈의 원료가 되는 우유에 그런 성분이 고스란히 담기게 되는 것이다. 숙성은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아베롱의 코스(Causses) 산맥에 있는 천연 석회암 동굴(오래 전부터 코스 산악 지대의 주민들은 입구가 북쪽으로 향한 천연 동굴 속에다 소 젖으로 만든 치즈를 넣어두곤 했다.)에서 천천히 숙성시키는데, 이 치즈의 독특한 향은 숙성 과정에서 형성된다. 아베롱의 블루 치즈라고 불렸고, 1937년 칙령으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그렇게 명명되었다. 그 후, 1953년 미요(Millau) 법정의 결정으로 인해 코스(Causses) 블루 치즈라는 이름으로 AOC 마크를 획득했으며, 이 결정은 1979년 5월 21일 칙령으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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