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ENCYCLOPEDIA OF CHEESE

홈>치즈백과사전>치즈의 정석

치즈의 정석

치즈의 정석 표지
치즈의 정석
이재현 지음
치즈의 기원에서 부터 현재 세계유명 치즈 소개까지
치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게시물 상세
세계의 치즈 - 블레 뒤 오 쥐라
작성자 : 관리자(jaysgroup@jaysgroup.co.kr)  
작성일 : 19-07-29   조회수 : 836

Bleu du Haut Jura 

 

블레 뒤 오 쥐라 

 

 

원산지 

프랑스 

유형 

푸른 곰팡이 

숙성기간 

2~3개월 

지방 함량 

45% 

유종 

젖소 

최초생산 

14세기 

 

 

프랑스 쥐라(Jura) 지역에서 만들기 시작한 치즈이다. 이 블루 치즈를 블레 뒤 게(Bleu de Gex) 혹은 블레 뒤 세몬셀(Bleu de Septmoncel)이라고도 하지만 공식적인 명칭은 블레 뒤 오 쥐라(Bleu du Haut Jura)이다. 1349년에 쥐라(Jura) 지방이 프랑코(Franco) 왕국에 귀속된 이후 도핀(Dauphin)의 농부들이 쥐라(Jura) 산자락에서 이 푸른 곰팡이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다.  

보통의 다른 푸른 곰팡이 치즈들과는 달리 원반형의 모양을 지니고 있으며, 표면에 Gex 문자가 각인 되어 있고, 어렴풋이 곰팡이가 보이고 있다. 1986년에 AOC 치즈로 등록되었다. 

껍질은 하얀 가루와 같은 곰팡이 층으로 싸여 있기 때문에 먹기 전에 이것을 벗겨내야 한다. 이 치즈의 냄새는 쥐라 지역의 산에서 풍성한 목초지를 먹고 자란 소의 우유를 떠올리게 만든다. 그래서 이 산에서 자라는 목초의 곰팡이와 야생화의 냄새가 이 우유에 배어 있다고 한다. 

요즈음은 곰팡이 포자(Penicillium glaucum)를 우유에 접종시켜 만들고, 숙성기간 중 주사기로 공기를 집어넣어 곰팡이가 안쪽에서도 잘 자랄 수 있게 만든다. 치즈 제조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푸른 곰팡이 치즈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맛을 낸다. 부드러운 맛을 지녔고, 버섯향, 우유향, 쑥향이 나며, 다른 블루 치즈들과 확연히 다른 점은 맛이 눈에 띄게 깊으며, 향이 덜한 편이고, 약간 쓴 맛이 난다. 단단함이나 식감은 세미하드(Semihard) 치즈 같은 느낌이며, 일반적인 푸른 곰팡이 치즈와 같이 말랑한 타입은 아니다. 론 알프스(Rhone Alps)와 프랑슈-꽁떼(Franche-Comte)에서 생산되며, 주로 삶은 감자와 함께 많이 먹는다. 

 
이전글 세계의 치즈 - 불레뜨 다벤느
다음글 세계의 치즈 - 블레 데 까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