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ENCYCLOPEDIA OF CHEESE

홈>치즈백과사전>피자의 정석

피자의 정석

피자의 정석 표지
피자의 정석
이재현 지음
피자의 정의부터 제작 노하우까지 !
피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게시물 상세
피자 토핑 - 피자의 맛을 완성해 주는 토핑
작성자 : 관리자(jaysgroup@jaysgroup.co.kr)  
작성일 : 19-09-11   조회수 : 782

피자의 맛을 완성해 주는 토핑(Topping)                                                

 

밀가루, 소스, 치즈의 맛이 피자의 기본이라면 토핑은 거기에 독특한 맛을 첨가해 개인의 기호에 맞는 피자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외국의 경우는 치즈로만 만든 피자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소비자의 주문에 따라 토핑물을 골라 자기가 좋아하는 피자의 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피자점들은 멀리 분산되어 있는 체인점의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 미리 정해진 토핑물로 메뉴를 짜고 거기에 이름을 붙여 판매하게 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좁혀 놓고 있다. 외국 체인점으로부터 배운 국내 피자점들도 대부분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소비자가 일일이 토핑물을 선택해 주문하는 방법도 확산될 전망이어서 피자의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반적인 피자점들은 미리 제작·포장되어 상품화된 토핑물을 구입하거나 자기가 직접 만든 고유한 맛과 형태의 토핑물을 사용한다. 이 2가지 방법 모두 맛을 내기에는 문제가 없으며 단지 경영자의 판단과 기호에 의해 결정되어야 할 문제이다. 상품화된 토핑을 사용하면 이를 만들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장소,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만들 때 실수로 버리는 일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가격이 비싸고 획일화된 상품을 사용하는 것이므로 자기만의 독특한 맛을 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2가지 방법 중 어느 것이 옳으냐 하는 문제는 소비자의 반응과 토핑물의 원가를 계산하여 경영자가 판단해야 할 일이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토핑물을 이미 제조되어 나오는 상품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불고기나 미트볼의 경우는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는 피자점들도 많다. 그러나 만드는 사람의 입맛만을 고집하여 소비자의 기호를 맞추지 못한다면 미리 제작된 상품을 구입하는 것만 못할 수도 있다. 

토핑물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역시 페퍼로니이다. 몇 년 전 미국의 피자 전문잡지가 이 문제를 가지고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토핑물 중 페퍼로니가 응답자의 80% 이상의 지지를 얻어 가장 선호하는 토핑물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이탈리안 소시지, 버섯 등이 선호되었다. 그 외에도 햄, 양파, 맵지 않은 고추, 베이컨, 올리브, 파인애플, 토마토, 앤초비(이탈리아식 멸치 젖)를 선호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이들 토핑물 이외의 종류를 선보여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미국의 동부 지방에서는 살라미와 매운 고추가, 서부 지역에서는 새우 같은 해산물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더 좋은 맛과 서비스로 매출을 신장하고 안정된 사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피자에 관계되는 모든 내용을 기술적으로 이해하며, 서로 다른 원료들간의 연관 관계도 알아두어야만 할 것이다. 즉 피자라는 음식 자체가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얼마 되지 않았고, 이에 사용되는 몇 가지 토핑류가 낯선 것들이기 때문에 본래의 맛과 제조방법, 원료에 대해 이해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전글 피자 토핑 - 페퍼로니
다음글 피자소스 - 소스 배합 및 재료의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