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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YCLOPEDIA OF CHE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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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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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정석
이재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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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치즈 - 미몰레뜨
작성자 : 관리자(jaysgroup@jaysgroup.co.kr)  
작성일 : 20-07-13   조회수 : 721

Mimolette 

 

미몰레뜨 

 

 

원산지 

프랑스 

유형 

경성 

숙성기간 

6주~2년 

지방 함량 

45% 

유종 

젖소 

최초생산 

17세기 

 

 

미몰레뜨 치즈는 프랑스의 릴(Lille)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치즈이다. 미몰레뜨(Mimolette)란 이름은 Half-soft 단어인 Mi-mou에서 유래된 것으로 공 모양으로 생겨서 '릴의 공(Boule de Lille)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 치즈의 곰팡이가 릴(Lille)이라는 마을에서 숙성되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북부에서 17세기부터 만들어진 미몰레뜨 치즈는 만드는 방법이나 품질이 에담 치즈와 비슷하며, 한때는 네덜란드에서 만들고 숙성은 프랑스에서 시키기도 할 정도였다. 릴 지역 사람들은 치즈를 숙성시키는 기술이 아주 능해서 숙성만은 치즈 숙성에 탁월한 릴 지역에서 하였다.  

숙성기간에 따라 young, half old, old, very old 로 나뉜다. 영 타입(young type) 미몰레뜨 치즈는 최소 6주에서 3개월 숙성시키고 하프올드타입(half old type) 미몰레뜨 치즈는 최소 6개월 숙성시킨 것으로 감촉은 단단하고 기름지며 오렌지 색깔을 가진다. 12개월 숙성이 올드타입(old type), 2년 숙성이 베리올드타입(very old type)의 치즈가 된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딱딱해지고 마르고 색깔도 당근색에서 오렌지 브라운으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특별한 숙성 기술이 미몰레뜨 치즈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숙성실의 습도에 따라 다른 맛의 미몰레뜨 치즈가 만들어지도록 매주 일일이 돌려주며, 이 기간 동안 나무망치로 치즈를 두드린다. 이렇게 두드린 결과는 오랜 숙성의 미몰레뜨 치즈가 조각처럼 부서지는 성질을 갖게 만든다. 표면의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계속 브러쉬로 쓸어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치즈 겉은 달 표면처럼 매우 거칠어지게 된다.  

이 치즈는 속은 부드럽고 겉은 달 표면처럼 껍질이 거칠고 밝은 오렌지 빛깔의 속을 가지고 있다. 잘라 놓으면 마치 메론 같기도 한다. 맛은 약간 짜고 약간 매콤한 맛이다. 1년 내내 즐길 수 있고 18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그 촉감과 맛의 조화가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갈아서 수플레 같은 요리에 쓰거나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서 샐러드에 넣기도 한다. 다른 치즈처럼 슬라이스하는 것보다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먹으면 부드럽게 씹히는 맛과 촘촘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오래 씹을수록 치즈의 맛은 고소한 맛과 단 맛도 느낄 수 있는 매우 독특한 치즈로 맥주와 함께 먹는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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