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 de Melun 

브리 드 믈렁 

브리 드 모(Brie de Meaux)와 구분을 할 수 없으리만큼 비슷하며, 브리 드 모와 동일하게 프랑스에서 만들기 시작한 치즈이다.  실제로 브리 드 모(Brie de Meaux)와 브리 드 믈렁(Brie de Melun)을 만드는 방법도 거의 같다. 그리고 여러 가지의 브리 치즈가 있지만 가장 오래된 것은 브리 드 믈렁(Brie de Melun)으로 보고 있다. 거의 비슷한 치즈이지만 외형상으로 구분되는 것이 있다. 브리 드 모(Brie de Meaux)의 크기가 일반적으로 30cm를 넘는 것에 비해서 브리 드 믈렁(Brie de Melun)은 25cm 내외이다. 그리고 실제로 제조 방법에서도 약간의 통상적인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브리 드 믈렁(Brie de Melun)은 응유효소를 넣고 난 후 30분 이내에 커드를 추출하여 18시간 이상이 지난 후 치즈를 만들며, 숙성기간도 일반적으로 브리 드 모(Brie de Meaux) 보다 더 길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브리 드 믈렁(Brie de Melun)이 브리 드 모(Brie de Meaux) 보다 향이 더 강하고 더 숙성된 맛과 과일 맛이 느껴진다. 

<유래> 

브리 치즈가 최초로 문헌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700년대 중반이지만 1815년에 이르러서야 전성기를 맞게 된다. 브리라는 이름은 생산지명을 따온 것이며 파리 근교의 마른느(Marne)와 센(Seine) 지역에서 만들어 진다. 브리 지방의 치즈는 샤를마뉴(Charlemagne) 대제 시대부터 유명해졌으며, 이 치즈는 하층민뿐만 아니라 왕과 귀족에 의해서도 사랑을 받았다. 1793년에 혁명가인 라발레는 말하기를, ‘빈자들과 부자들에 의해 사랑 받는 브리 치즈는 사람들 간의 평등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시대부터 평등을 가르치고 있었다’라고 했다. 1814년 비엔나(Vienna) 회의에서는 모(Meaux) 지방의 브리 치즈가 인기가 절정에 달해서, "치즈의 왕이며, 왕들의 치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치즈는 1980년 8월에 AOC 마크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