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k 

브릭  

1877년 위스콘신의 치즈 제조업자였던 존 조시(John Jossi)가 만들어낸 브릭(Brick) 치즈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순수 미국 치즈이다. 이름은 벽돌(Brick) 모양을 지닌 치즈의 형태에서 유래하여 불려지게 되었으며, 초기에는 진짜 벽돌로 눌러 치즈의 모양을 만들기도 하였다. 

원래는 붉은 갈색의 외피가 살짝 덮여 있었으나, 최근에는 외피가 전혀 없는 치즈로 생산되고 있다. 반경성 치즈인 브릭의 조직은 단단한 편으로 작은 구멍들이 흩어져 있다. 칼로 쉽게 잘리며 맛과 향은 약간 자극적이면서 단 맛이 나는 부드러운 치즈로 레드 와인과 어울리며, 테이블 치즈나 샌드위치, 크래커 등에도 사용고,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치즈 중 하나이다.  

젖산균으로 숙성시키며, 너비 13㎝, 길이 8㎝, 높이 25㎝, 무게 2㎏ 정도의 벽돌 모양으로 지방 함유율은 50%이다. 약 16℃의 온도와 높은 습도에서 2주일 숙성시키면 치즈 표면이 적갈색으로 변한다. 표면을 깨끗이 닦아 포장한 다음 5∼10℃에서 다시 2∼3개월 동안 숙성시킨다.